제2차 한방항노화포럼서 여러 의견 제시

 

산청한방항노화포럼에서 ‘산청한방항약초축제’의 향토 음식관을 활성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3일 오후 3시30분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회의실에서 항노화산업 관련 각계 전문가, 산청한방약초축제 위원장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2차 산청한방항노화포럼을 개최했다.

군은 이날 토론에 앞서 새로운 위원 5명을 위촉해 총 위원 27명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포럼에서는 올해 열리는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축제장의 최고 인기 부스라 할 수 있는 향토 음식관의 운영 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됐다.

위원들은 가칭 ‘산청 특화 음식관’에 각 읍면별 1곳 씩 모두 11곳의 음식관을 운영하자는 안을 내놨다. 특히 각 읍면별로 특색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산청에서 자생하는 한방약초를 식재료로 활용, 약초요리의 보급을 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김곤섭(국립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상임대표는 “산청군만의 지역 먹거리를 개발해 특화한 음식관을 운영한다면 축제의 즐길거리와 볼거리 뿐 아니라 먹거리까지 더해져 축제가 한결 더 풍성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포럼 뿐 아니라 위원회와 행정이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의논해 새로운 시책과제 발굴 등 축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힐링산청에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7일 저녁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9일까지 산청IC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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