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통영시 시내권역 단설유치원 및 죽림지구 중학교 설립촉구

정동영 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

존경하는 350만 도민 여러분!

김지수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경수 도지사님과 박종훈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영출신 정동영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통영시 시내권역 단설유치원 설립과 죽림지구 중학교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통영시 관내 단설유치원은 총 2개소로 전부 면지역인 죽림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도심권인 시내권역(북신.무전.정량.중앙.명정.도천.미수.봉평)에는 단설유치원이 없는 관계로 질 높은 유아교육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 미래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께서 단설유치원 설립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지역 학부모들은 면 지역인 죽림신도시 주변에 2개소나 단설유치원을 설치하면서 동지역에는 단 한곳도 설치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교육복지의 형평성에 대한 소외감, 박탈감을 넘어 경남교육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교육감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단설유치원은 그 연령대에 맞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 학부모들이 가장 염려하는 유아들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통학버스 운행, 방학기간 급식문제 해결, 아침.저녁 돌봄교실 운영 등 여러 면에서 단설유치원 설립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2019년 현재 단설유치원이 설치되어 있는 죽림권역과 단설유치원이 없는 시내권역의 유치원(만3세~5세) 원아수를 비교해 보면 죽림권역이 1367명, 시내권역(북신동 등 8개동)이 1500명으로 단설유치원 설립 수요는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계획,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미래교육에 중점을 두는 도교육청의 정책기조에 맞추어 통영시 시내권역에 단설유치원을 조속히 설립하여 주실 것을 박종훈 교육감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건의 드립니다.

둘째로 통영시 인구의 30%가 거주하고 있는 죽림지구에 중학교 설립을 건의 합니다.

이 문제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학부모들로부터 제기되어 오던 문제로 지난 2019년 4월 교육감께서 통영지역 업무협의를 위해 방문했을 때 건의된 바 있습니다

2019년 6월 현재 통영지역 초등학교 학생수는 8229명이며, 이 중에 죽림권역(죽림.제석.용남.원평.광도.벽방)의 학생수가 3944명으로 통영시 전체 초등학생수의 약 48%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영지역 중학교 총 7개소 중 구도심권에 5개소가 편중되어 있어 죽림권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졸업생 60% 이상이 구도심권으로 진학해야 하는 지역별 불균형 현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 6년간 통영시 전체 학생수 대비 죽림지구 학생수의 연도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아래 도표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2020년을 기점으로 2025년 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도 통영시 관내 전체 대비, 죽림지구 졸업생 비율이 41.3%에서 2022년 50.2%, 2025년 53.1%로 증가하여 해가 거듭될수록 구도심권 전체 학생 수 보다, 죽림지구 학생 수가 더 많아져 불균형은 더욱더 심화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2026년 이후에는 구 도심권의 학생 수는 줄어드는 반면 죽림권 학생수는 상대적으로 더 늘어 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현안과 구도심권의 중학교 편중 해소와 죽림지구 학생. 학부모들의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는 물론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죽림지구에 조속히 중학교를 설립하여 주실 것을 촉구 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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