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오전 10시 호암생가 공용주차장 출발

 

더 뜨거워진 햇살아래 더 푸르게 빛나는 자연의 품격이 느껴지는 더운 계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의 의미와 그 흔적을 따라 걷는 아름답고 소중한 동행의 길이 있다.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 걷기다

이번에 갖는 부잣길 걷기는 6월 16일 제66차로 진행된다. 초여름과 함께 더욱 짙게 우거진 숲을 따라 나무그늘 사이로 바람을 맞으며 걷는 여유롭고 낭만 가득한 동행의 길이다.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 걷기는 호암생가를 둘러보고 월현천과 탑바위, 불양암, 호미산성과 호미마을을 지나 예동마을과 무곡마을을 거쳐 천연기념물인 성황리 소나무와 성황마을을 거쳐서 출발지까지 걷는 17.4km의 길이다.

‘부잣길을 걷는 사람들’이 매월 세 번째 일요일에 진행하는 부잣길 걷기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도시락과 물, 간식 등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부잣길 걷기와 함께 부잣길에서 만나는 문화유산과 명소에 대한 해설도 곁들이고, 길을 걸으며 쉬는 시간을 활용해 1분 강의와 더불어 산속 작은 음악회도 갖는다.

점점 더 푸르른 나무그늘을 찾게 되는 계절인 여름과 함께 일상의 바쁨과 빠름을 잠시 내려놓고 느리게, 그리고 천천히 걸으며 행복을 찾아서 가는 부잣길을 걸어보자. 자연과 더불어 여유로운 시간 위에 자유로운 영혼으로 아름다운 동행의 길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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