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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경남도의원 도정질문서 해인사 인근에 역사 설치를 추천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12일 열린 제364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일수(거창2) 의원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을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하고 나니 어디에 기차를 세울 것인지 지자체마다 관심이 많다"며 "김 지사가 가지고 있는 그림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한방항노화산업의 중심이 거창·함양·산청·합천이고 이 지역과 연계해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추진돼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해인사 인근에 역사 설치를 추천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 질의에 대해 김 지사는 "현재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만 확정됐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며 "사업 적정성 검토를 마치면 국토부에서 기본계획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은 구체적 역사 위치와 관련해서는 답변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며 "해인사가 관광지 역사유적으로서 중요성을 충분히 동의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되면 해인사에 많은 분이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들을 노선과 역사를 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고려요인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의견을 KDI와 국토부에 충분히 전달하고 경남도에서는 철도 노선과 역사가 어떻게 결정되더라도 해인사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 관광지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노선이나 역사 문제는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 중심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다"며 "중요한 것은 남부내륙고속철도를 가능한 한 복선으로 하는 것을 빨리 앞당기고 철도 주변 지역 역세권을 발전시켜 침체한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 질의에 대해 이향래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시·군과 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며 김 지사와 비슷한 취지로 답변했다.

이 국장은 "기본계획에서 노선과 역사가 결정되면 인근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 향상 방안을 마련해 지역 주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완중 기자  ds5or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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