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통영서 지속가능발전 전국 활동가대회 열려

 

지속가능 발전 목표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고 실천 운동을 하는 전국의 200여 활동가들이 통영에 모였다. 통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마리나리조트와 통영시 일원에서 ‘2019 지속가능발전 전국 활동가 대회’를 공동 주관했다.

13일 강석주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200여 활동가들은 `SDGs 퍼실리테이션,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환경정화 활동하기), 한국판 SDGs 보드게임, SDGs 드로잉'으로 구성된 조별 워크숍과 ‘사람책 도서관 for 활동가, SDGs 참여 도구 MY World, SDGs 댄스’로 구성된 전체 워크숍 순으로 진행되었다.

14일 둘째 날은 통영의 지속가능한 맛과 멋을 둘러보는 에코투어 일정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한려해상공원을 전망하는 미륵산 등반과 충무김밥 시식, 통제영 투어로 이어진다.

강석주 시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지속가능발전은 시정 운영 방향의 6대 역점 방향”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성을 예측하고 시민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방안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범지구적·인류적 문제 해결을 위해 2015년 9월 UN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빈곤감소 및 사회안전망 강화 등 17개 분야 세계 행동 협력 의제다.

통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UN이 합의한 17개 분야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이행하고, 통영 실정에 맞는 행동계획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협치기구(거버넌스)다.

한편, 제21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는 지난해 공모로 경남도가 유치한 전국 단위 행사로, 오는 9월 말 거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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