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통영나전칠기교실 -

 

통영시(시장 강석주)에서는 6월 12일 2019 통영나전칠기교실 교육생 16명을 대상으로 통영시 광도면 용호리 소재 섭패 가공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견학의 목적은 총 10개월 과정인 나전칠기교육 과정중 3개월간의 옻칠(상칠)과정 수업이 끝나감에 따라 나전과정 수업 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통영자개가 만들어지는 가공 기술 현장을 방문하여 섭패에 대한 강의도 듣고 통영나전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견학에서는 나전칠기의 주요재료인 전복의 수집에서부터 선별, 세척, 갈기, 절단 및 제단, 광택, 선별 등의 과정을 거쳐 보석처럼 빛나는 나전이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직접 시연을 통하여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섭패 가공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전칠기 교육생들은 “전복, 소라 껍데기가 영롱한 빛의 자개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한눈으로 볼 수 있어서 나전과정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통영에서 나오는 자개가 전국적으로도 유명한데 섭패 전승자가 없어 섭패 가공기술이 사라질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나전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2011년부터 통영나전칠기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졸업생 12명이 2018년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등 각종 공모전,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한 문화재청장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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