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군문화예술회관 정기공연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의 놀이터를, 어른들에게는 유쾌한 휴식을 주는 극단 현장의 넌버블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이 공연한다.

공연장상주단체 특별가로 입장료는 1000원이며 청소년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무료다. 20일 목요일은 오전 10시 30분에 공연해 학교 등 단체 관람으로 진행하고 21일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공연으로 지역민과 직장인들이 퇴근 후 관람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했다.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20일과 21일 공연하는 극단 현장의‘정크, 클라운’은 배우들의 숙련된 판토마임과 버려진 드럼통, 자전거핸들, 깨진 바가지 등의 고물을 이용해 끊임없는 놀이와 장난을 통해 관객들에게 쉴 새 없는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고재경 감독은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고 인정을 나눌 수 있다면 우리 삶은 충분히 가치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연출의도를 말했다.

중국 서안국제아동연극축제에 초청돼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가지 서안어린이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 3일간 6회 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한만큼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극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1974년 설립된 (사)극단현장은 대사 연극을 포함해 아동극, 마음극, 음악극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활동과 지역의 다양한 축제의 주제공연 제작 등으로 참여해 올해 산청군 문화예술회관에 상주단체로 선정돼 활동중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사람 냄새나는 울림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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