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하림 문화놀이장날’ 두 번째 행사 개최-

 

6월 29일(토) ‘하림 문화놀이장날’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하림 문화놀이장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하림공원에서 개최된다.

‘하림 문화놀이장날’은 이름 그대로 ‘문화(예술)’, ‘놀이’, 장(마켓)이 있는 문화행사로 시민 참여형 복합문화축제라 할 수 있다.

이번 6월 행사는 지난 5월 행사와는 또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는데, 이에 대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빈둥협동조합의 김찬두 대표는 “하림은 제법 넒은 공원이다. 행사를 통해 공원 곳곳을 시민들이 경험하고, 숨겨져 있는 장소를 재발견하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6월 ‘하림 문화놀이장날’ 문화공연 프로그램에는 일본인 ‘오꾸다 마사시’의 비눗방울 퍼포먼스를 비롯해, 재활용품을 이용해 악기를 만들고 연주하는 사회적기업 ‘새노리’, 함양군의 대표적인 통기타 동호회 ‘소풍’, 대구시립예술단의 국악 및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놀이 프로그램에는 최근 이색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는 슬랙 라인(slack line) 놀이를 포함해, 통나무 놀이, 끈 놀이, 물놀이 등이 운영되며, 재활용품을 활용해 악기를 만드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마켓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5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던 ‘어린이 돗자리 벼룩시장’이 6월에도 진행되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마켓 ‘아랫숲장’도 더 많은 판매자(셀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실천 이벤트로 ‘텀블러 모으기’를 진행한다. 더 이상 쓰지 않는 텀블러를 가져와 기증하는 분들은 추진단이 제공하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6월 행사는 날씨가 관건이다. 장마철이라 비가 올 수도 있고, 반대로 무척 더울 수도 있다. 야외 행사이다 보니 비가 올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를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며 행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했다.

우천 시에는 장소를 변경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SNS, 문자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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