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톤 해외 수출·양파 1인 1망 사주기 운동 전개·21일부터 대형매장 5개소 특판행사

 

함양군 농산물유통센터가 양파 작황호조에 따른 과잉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4,000톤의 대만 수출시장 선점에 이어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을 겨냥한 소비촉진에 나섰다.

양파의 주산지인 함양군은 FTA 등 수입개방 하에서도 고품질 양파를 생산하여 대외 경쟁력을 갖추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농가의 자부심과 더불어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지만, 최근 양파 과잉생산과 소비부진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대만, 싱가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5개국에 4,000톤의 양파 수출협약을 추진하여 지난 5월 23일 대만 첫 수출선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800톤(20kg/ 9만망)을 수출했으며, 국내 양파 소비촉진을 위하여 관내 기관단체 및 각 지역 향우회에 군수 서한문을 발송하여 양파 소비촉진과 판로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군은 양파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하여 21일부터 22까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함양휴게소(하행선)에서 양파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오는 28일에는 군청 광장과 동문사거리 농협군지부 앞에서 양파 1인 1망 사주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7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양재동·창동 하나로마트, 7월 12일부터 18까지 롯데마트, 이마트, 7월 부산 매가마트 동래점에서 양파 직거래장터를 여는 등 판로 확대를 통해 양파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예정이다.

한편, 청정지리산에서 자란 함양 양파는 전국 제일의 게르마늄 토양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칼륨, 당질, 비타민C가 풍부하여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에너지 대사 및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으며 암세포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뛰어나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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