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 주민주도 문화예술 활동 ‘압화교실’ 개강…12월까지 진행

 

하동군 화개면은 2019 문화우물사업 일환으로 지난 19일 부춘마을(휴양마을대표 이경우) 문화복지회관에서 마을주민,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화교실(강사 이정숙) 개강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우물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주민주도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마을문화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농산어촌·구도심 등 마을단위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문화사업 및 주민 문화기획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부춘마을은 2019년 문화우물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돼 이날 압화교실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5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마을 인근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화를 이용해 압화수업을 진행하고, 압화작품 전시회도 갖는다.

압화교실에 참여하는 한 주민은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모여 다 같이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 즐겁다”며 “앞으로도 계속 수업에 참여해 마을의 문화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기일 면장은 “문화우물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만들어져 뜻깊다”며 “문화우물사업이 산촌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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