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30세대, 올해 11월 말까지 신청 접수

남해군이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가정용 미니태양광은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권장하고, 에너지 절약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아파트(빌라) 베란다에 설치된다.

지원대상은 선착순 30세대이며, 설비용량 300W급 기준으로 보조금 67만2천원에 신청자가 17만8천원을 부담하면 태양광 미니발전소 1대를 설치할 수 있다.

채광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300W급 미니태양광 설치 시 월 30kWh의 전기가 생산된다. 예상되는 전기요금 절약금액은 월 5,000원 정도지만, 전기 사용량이 많은 가정의 경우 미니태양광 설치로 누진제 구간을 하향 적용받을 경우 이보다 많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군은 공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시공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거주자이며, 세입자도 소유자 동의를 받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접수처는 시공업체인 ㈜해인기술(055-800-8999)이며, 군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수명연한이 약 10~25년으로 비교적 긴 편이며, 고장 시에는 5년 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가정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소비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시키는 친환경 정책이다”며 “전기요금 절감으로 가계에 보탬이 되는 효과도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지역활성과 친환경에너지팀(☎860-321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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