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과 공감적인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

이홍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

구인모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

반갑습니다.

부의장 김향란입니다.

신록이 청록으로 짙어가는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무더위가 우리를 쉽게 지치게 하지만 자연과 벗하게 하는 좋은 계절입니다.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도시 재생의 개념과 의미를 되새겨보고 현재적 관점에서 거창군의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요건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보고자함 때문입니다.

지난 7대에서 쇠퇴하는 지역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도시재생사업에서 찾고자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촉구와 조속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도시재생 도시건축디자인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란 제목의 오분발언을 이미 한 바 있었습니다.

그동안 거창군은 도시재생 TF팀을 만들고 조직개편에서 도시재생 담당도 만들어 신성장 동력 확보차원에서 창조 융합적인 도시재생과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진흥을 정책과제로 제시하고 각종 도시재생을 위한 몇가지사업과 도시재생대학 운영과 중간지원조직을 준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아시다시피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마을활동가 도시재생전문가와 행정이 만나는 자리이며 주민역량강화를 핵심으로 지역주민의 문제의식과 자발성을 끌어올려 협력과 공감을 끌어내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대학 수업에 참여하면서 주민으로 시작해서 주민으로 끝나는 교육과정을 보았으며 읍중심지활성화 사업에서도 PM단 활동에 직접 수차례 참여하면서 일반 주민의 참여와 주민역량강화가 지역변화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면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역시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고 가야할 길은 멀지만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사업이 행정적 지원 속에서 중간지원조직이 잘 작동하고 역할을 한다면 민관의 협력적인 거버넌스가 더욱 잘 구축될 것입니다

주민복리를 위해 애쓰시는 구인모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공무원여러분!!

저성장시대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의 재정형편 속에서 정부가 내놓은 5년에 걸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시군단위 500곳을 대상으로 투자금액 약 50조원에 이르는 상황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길을 찾자는 것입니다.

경남에서도 이미 2017년 함양등 시군단위 여섯 곳과 2018년 산청등 시군단위 여덟곳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기에 지금이라도 선정된 지자체들의 도시재생 성공요인을 잘 파악해서 전력을 다해 제대로 준비해보자는 것입니다.

중소도시로서 거창군은 생존과 발전전략면에서 도시재생사업 성패는 지역생존과 직결되어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역재생과 창조적 도시를 만들려면 도시재생 개념을 재확인하고 성공요인과 바람직한 도시재생방향을 잘 살펴서 지역에서 잘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죽전처럼 교통의 길목이면서도 노후화해버린 주거지 문제와 하루가 다르게 쇠퇴하는 전통시장과 문화거리 등 구도심 쇠퇴문제를 해결하는 지렛대로 삼아 기초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인구감소와 쇠퇴도를 완화하여 지역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행정이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주도가 되도록 지원하고 도시재생전문가 마을활동가의 가교가 된다면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가 되살아나 자생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중간지원조직의 인적구성원이 잘배치되어 작동해야하고 무엇보다 센터 직원들의 전문성과 지위에 합당한 보상체계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행정인력도 장기적인 확대방안 마련과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차원에서 전문직렬을 배치하여 전문관 제도를 확대해야합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바야흐로 도시재생의 시대입니다.

지역의 노후화와 쇠퇴화에 문제의식을 갖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문제해결 방안에도 관심가져주시고 주민들의 참여와 지역주도로 지역을 활성화하여 역사와 문화 예술적 요소를 접목시켜 관광자원화한다면 먹거리와 볼거리 살거리와 일자리가 만들어져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면 반드시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게 될 것입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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