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여름철 재해와 안전사고 총력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

 

거창군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를 앞두고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하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창군 하절기 종합대책의 5대 중점 추진 분야는 ▲녹조 및 농·축산 피해 예방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 ▲취약계층 안전 및 지원 강화 ▲군민 건강관리 ▲관광휴양지 관리로 14개 세부대책을 수립해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녹조 및 농·축산 피해 예방을 위해 녹조발생 대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을 집중 감시하며 재해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축산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해·재난 대비를 위해 옹벽·석축, 건설공사장, 건축물, 저수지 등 재난취약시설 215여개소와 사회복지시설 473개소의 안전을 점검하고, 안전총괄과, 보건소 등 4개부서와 12개 읍·면이 공동 구성한 폭염대응T/F 대응팀을 가동한다.

특히 무더위로부터 어르신 건강을 지키고자 관내 읍·면 경로당에 223대의 에어컨을 설치·보급했으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무더위 쉼터 314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생활관리사 40여 명을 지원한다.

여름철 군민 건강관리를 위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식품접객업소와 판매업소 23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축산물·수산물 위생관리 및 하수구, 웅덩이, 축사 등 위생취약지역의 방역과 감염병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덧붙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물놀이 관리지역 19개소에 안전요원 37명을 6월 22일부터 조기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성수기대비 공중위생업소의 청결유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관광지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특별기동청소반 운영을 통해 적기에 수거하고 피서철 공중화장실 점검횟수를 1일 4회로 증회하여 쾌적한 관광지 조성을 통해 방문객들의 불편해소를 도모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대비를 철저히 하여 주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풍수해 등 자연재해는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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