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구청장 구무영)는 지난 25일 진해구 이동에 위치한 벳새다급식소를 찾아 사랑의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문성호 풍호동장 등 진해구 간부공무원 10명은 벳새다 무료급식소에서 100여명분의 식사준비와 배식, 설거지 및 청소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봉사를 마친 후에는 저소득층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자원봉사는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한 ‘진해구 간부공무원 솔선수범 봉사활동’으로, 5급 이상 공무원을 주축으로 한 진해구 간부공무원 봉사팀은 격월로 봉사활동을 추진하여 지역사회 사랑 나눔 실천과 공직사회 봉사활동 참여의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퇴직을 앞둔 문성호 풍호동장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왔지만 이번이 공직자로서 마지막 봉사활동이라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퇴직 후에도 일평생을 몸 바쳤던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 행복한 진해구 만들기를 위해 계속해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동부교회 벳새다급식소는 지난 1996년 6월 문을 열어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 일평균 100여명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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