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격리필요, 정부수매 마늘 크기 조정, 희망가 2,500원 등 다각적 대책 논의 -

 

2019년산 마늘 풍작에 따른 생산과잉과 이로 인한 가격폭락으로 마늘 재배 농가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음에도 정부 대응이 지나치게 안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강석진 국회의원(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은 9일(화) 오후4시,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마늘 수급안정 대책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마늘생산 주산지를 지역구로 하는 여상규(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서삼석(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오영훈(제주시을),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엄용수(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령군)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여야 의원이 합심하여 마늘 재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정부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과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강석진 의원은 “마늘 가격 폭락과 관련한 지금까지의 정부 대응이 지나치게 안일하고 소극적이었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 초과 예상물량에 대한 빠른 격리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강의원은“정부의 마늘수매시 마늘통이 6Cm이상이 아니라, 품질관리원 농산물 표준규격과 같이 난지형 5.5Cm, 한지형 5Cm이상으로 수매가 될 수 있도록 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들의 절박한 사정을 잘 살펴, 산지 농가수취 희망가격을 2,500원(정부 kg 2,300원 검토)으로 상향하고, 농협 매취(수매)자금 무이자 지원과 수출물류비 지원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참석 국회의원들은 구체적으로 ▲ 초과 예상물량에 대한 빠른 격리 필요(정부매수시기 7월중순은 늦음) ▲ 정부의 수매비축 7만톤으로 확대(정부 수매비축 2만3천톤 포함 3만7천톤 시장격리 물량 외 3만톤 추가 수매) ▲ 정부수매시 품질관리원 농산물 표준규격과 같이 난지형 5.5Cm. 한지형 5Cm로 크기조정 ▲ 산지 농가수취 희망가격 2,500원(정부 kg 2,300원 검토) ▲ 농협 매취(수매)자금 무이자 지원 ▲ 수출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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