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9일 오전 팔용동 소재 홈플러스에서 피난 중심을 강조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소방차량 9대, 소방공무원 30여명, 자위소방대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부터 소방청에서 추진하는 “선(先)대피, 후(後)신고”, “불나면 대피먼저” 라는 정책 방향에 따라 대피 중심으로 이뤄졌다.

실제 지난 3월 부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나 손님 등 5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평소 실시한 대피 위주의 소방훈련 덕분에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바 있다.

소방서에서는 “대형 판매시설은 화재발생시 초기 진화도 중요하지만 인명대피가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관계자와 시민들이 평소 신속한 피난을 위해 비상구 안전관리와 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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