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미술공예 수강생 군청 민원실 문화갤러리 전시회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군청 민원실 문화갤러리 24회차 전시로 이달 말까지 ‘꽃으로 피어나는 청춘’을 주제로 종합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하나인 미술공예 수강생 작품전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 운영되는 미술공예 프로그램은 아크릴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휴지케이스 공예 등 미술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미술공예 프로그램은 60∼80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처음 배우는 미술에 흥미를 느끼고 감각적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며 즐겁게 여가생활을 즐겼다.

이번 전시회는 ‘봄꽃’을 소재로 자유롭게 표현한 아크릴화로 하나의 그림 시안을 보고 어르신마다 색과 모양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그림을 보고 하나하나 다르게 표현해 새로운 작품들로 만들어진 것이다.

아크릴화는 오는 19일까지 전시되며, 양귀비꽃을 소재로 표현한 아크릴화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한 수강생은 “처음엔 학창시절 제대로 배우지 못한 미술을 지금 배워서 뭐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배울수록 재밌고 즐거웠다”며 “생전 처음으로 많은 사람 앞에 작품을 내놓는데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고 미술공예를 배울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용환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언제든지 도전할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관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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