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8일 옥포1동 주민센터에서 시 관계자를 비롯해 옥포동 주민 및 전문가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포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및 활성화계획 수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하여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절차로 개최되었으며, 선도지역 지정 및 활성화계획(안) 보고,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선도지역은 도시재생을 긴급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고 주변지역에 파급효과가 큰 지역으로 국가와 지자체의 시책을 중점 시행함으로써 도시재생 활성화를 이끄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에, 거제시는 조선업 경기 악화 및 구조조정 가속화로 심각한 인구유출, 상권침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포항 주변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옥포의 역사문화 자원 및 국제문화, 옥포항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구도심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행정‧복지‧문화 등이 집적된 행복 어울림센터 조성 ▲LH 지원사업과 연계한 빈집활용 국제문화 커뮤니티 공간 조성 ▲주차시설 확충 및 상업지 가로변 정비를 위한 이순신타워 건립 ▲ 조선소 폐자원을 활용한 1952 바다 시민아트 사업 등이 보고됐다.

오는 7월 17일까지 주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거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서를 다운받아 접수할 수 있다.

한편 거제시는 ▲7월 25일 오전 10시 고현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고현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신청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7월 25 오후 2시 능포동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능포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신청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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