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최근 한낮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물놀이 안전사고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 반드시 준비운동하기 ▲음주 및 나홀로 수영하지 않기 ▲어린이는 보호자와 항상 동행하기 ▲해양스포츠 시 구명조끼 착용하기 ▲장시간 수영하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만약 물놀이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밧줄이나 빈 페트병, 스티로폼 등 물에 뜨는 도구를 이용해 구조하고 무리하게 물에 뛰어들어서는 안된다.

물에 빠졌을 경우에는 몸에 힘을 빼고 하늘을 보고 누워 팔다리를 크게 벌리는 생존수영법인 ‘입새뜨기’ 자세를 취해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인천 모래을 해수욕장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김모군(13)이 생존수영법으로 버텨 구조된 적이 있다.

소방서에서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됨에 따라 강과 계곡, 수영장 등을 찾는 시민들이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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