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과 119구급대원의 완벽한 하모니 -

 

진주소방서(서장 김홍찬)는 지난 10일 오후 진주시 소재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가 동료 교사와 5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생했다고 밝혔다.

그날 일을 되돌아보면 이렇다. 상대119안전센터 구급대원 3명은 119종합상황실로부터 심정지환자가 발생했다는 지령을 받고 출동했다.

현장 도착 시 동료 교사 2명이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사로부터 영상지도를 받아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응급처치 중이었으며,

비록 구급대원이 환자를 확인 할 당시 환자의 호흡과 맥박은 없었지만 구급대원 도착 전 적극적인 응급처치와 이어받은 구급대원들의 전문적인 기도유지, 심폐소생술, 그리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한 전기충격으로 소생하게 되었다 한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날 출동한 구급대원과 동료 교사 2명을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경상남도에 추천할 것이라고 한다.

끝으로 김홍찬 진주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발견자의 조기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료 교사를 살리기 위해 용기를 내어 응급처치를 한 두 선생님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사례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진주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와 구급대원 전문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