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억 확보로 임대사업 운영 탄력

 

거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운영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40개 시·군 469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인력 및 조직, 사업성과, 임대료 수준, 수요자 만족도, 농기계정책 적합도 등 7개 항목 17개 지표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거창군은 올해 경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군 선정 성과로 노후 농기계 교체사업비 1억과 임대사업소 신설 사업비 3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임대사업소 신설 사업비 3억 원 확보는 2020년 동부권역 임대사업소 신설비용 중 군비 부담분 3억 원을 절감하게 되어 예산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2008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해온 거창군은 현재 3개소로, 연중 실시하는 ‘전일출고제’와 농번기(4,5,10,11월) 휴일운영, ‘사전 예약제(본소)’ 실시 등 농업인 편의 시책 추진에 힘입어 2018년 기준 전년대비 이용률이 10%이상 증가해 농가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국희 농업축산과장은 “2021년 동부권역(가조,가북) 임대사업소가 개소되면 권역별 임대사업이 완성돼 군민들의 이용편의를 한층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우수군 선정으로 확보된 예산은 노후 농기계 교체 등 임대사업소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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