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인재육성사업 일환 중학생 30명 한여름 문화체험…청와대·VR테마파크 견학

하동군은 19일 관내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중학생 한여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중학생 한여름 문화체험은 하동군 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청소년이 된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통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청와대를 찾아 대통령의 국정방향을 소개 받고 녹지원, 본관, 영빈관, 칠궁 등을 차례로 관람했다.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가 남겨진 사랑채에서는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방명록에 남기기도 했다.

이어 동대문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VR테마파크인 일루션월드로 이동해 VR·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AI(인공지능),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아케이드게임, e스포츠, 방탈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로봇 아바타를 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로봇과 싸우고 가상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기도 했으며, 타임머신을 타고 2차 세계 대전 현장에서 전투를 하는 등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체험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경험했다.

군 관계자는 “짧은 일정이지만 지역 청소년들이 행정부의 역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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