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의장 손태영)는 26일 오전 8시부터 의령읍 중앙 사거리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손태영 의장은 “일본 정부는 일제시대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정당한 피해 보상을 요구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규제 조치에 들어갔다.”며 “이러한 행위는 세계경제질서를 위협하는 비정상적인 조치로써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강력히 촉구하는 의령군민의 뜻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비상식적인 수출 규제 조치로 경제 보복을 자행하는 일본 정부의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의령군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 여행을 자제하고 일본에서 수입되는 상품 구매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일본 기업들은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지급해야함은 물론이고 일본 정부 역시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아울러 “양측 정부의 지혜로운 결정과 합리적인 대처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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