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편으로 무더위 날리고 주민 화합 도모

 

거창군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성연철, 장시방)은 지난 30일 도동마을 무더위쉼터 경로당에서 무더위를 피해 모이신 어르신과 주민들 20여 명을 위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영화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내 이웃은 내가 돌본다’는 인식 확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자는 취지하에 추진하고 있는 2019년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연일 계속되는 장마와 폭염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서 건강한 여가와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특히, 외출이 불편해 영화관을 찾기가 힘든 어르신들이 젊으실 때 보셨던 추억의 영화 ‘팔도강산’(1967년 작품)을 상영해 그 때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시방 주상면장은 “찾아가는 우리동네 영화관이 폭염을 피해 모이신 마을 주민들에게 추억의 영화를 보면서 주민 간 친목을 도모하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으로 공동체를 확립해 가는 소중한 시간이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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