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지식과 지도법 산모에 전달

 

김해시는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지난 8일 보건소에서 신생아 돌보기와 산모 모유수유 지도법을 주제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의 건강관리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에 등록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은 모두 7개이며 일명 산후도우미로도 불리는 170여명의 건강관리사가 활동 중이다. 이번 교육에는 70여명의 기관장과 관리사들이 참석해 실무에서 궁금했던 사례들을 문답으로 해소하고 상황별 대처법도 배웠다.

시는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와 가사를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지원대상 소득기준을 폐지해 모든 출산가정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교육은 출산 산모와 최접점에 있는 건강관리사들에게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지도법을 가르쳐 모유수유를 어려워하는 산모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마친 건강관리사들은 “현장에서 필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서 고맙고 산모들이 포기하지 않고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김경미 지역보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좀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모의 질적인 산후 조리를 위해 유관기관 관리와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8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가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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