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얼음골사과에 이어 두 번째 선정 경사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9일 밀양 깻잎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이란 지역 내 농촌융복합산업 주체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민 주도로 공동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년이고 총사업비는 3억 원이며 국비 1억 5천만 원(50%)이 지원된다. 밀양에서는 지난해 얼음골사과가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전국적으로 깻잎 재배 농가가 늘어나고 있으나 젊은층의 깻잎 소비 선호도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으며 깻잎 가격 또한 하락하여 농가의 위기감이 고조되어 왔다. 이것이 농가와 업체가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화를 통해 위기 극복 방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이다.

밀양시는 사업 주관업체인 상동깻잎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응한) 등과 함께 ‘밀양 깻잎을 활용한 6차산업화’를 목표로 해당 사업을 준비해 왔다. 올해 5월 사업에 선정되었고 이번에 세부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네트워크 참여자 역량 강화 벤치마킹, 공동 포장 디자인 개발, 깻잎과 천연 염색을 활용한 체험 관광, 시장 조사 및 정보 분석, 홈페이지 구축, 급식용 깻잎 식품 시식회, 공동 마케팅 및 판로 확보, 시범 판매장 및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상동깻잎원예영농조합법인 김응한 대표는 “사업 선정에 도움을 주신 밀양시와 사업에 참여해 주신 여러 농가 및 업체에 깊이 감사드린다. 2년 동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밀양 깻잎이 6차산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참여한 유정호 유스마일 대표, ㈜선인 김홍석 관리팀장, 신안검무영농조합법인 회원 등이 모여 사업 성공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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