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군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1일 봉산면 일원에서 영세·고령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가축 무료 순회 진료에는 합천군과 대한수의사회 합천군분회가 공동으로 2개 반을 편성하고, 공수의 및 방역관련 직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하여 봉산면 88농가 1,274두를 대상으로 가축질병의 예찰, 사양관리 지도 및 간단한 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8월 폭염 환경에 노출된 가축의 생산성 증가와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비타민 및 생균제 등 영양제를 무상으로 공급하여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가축 면역력 저하로 농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속적인 방역 활동과 현장지도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 마련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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