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보감촌 숲속야영장에서 보낸 한여름밤의 추억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함양연꽃의집(원장 정흥희)은 8월 20일~21일 산청 동의보감촌 숲속 야영장에서 1박2일 글램핑을 진행했다. 총 49명(중증장애인 30명, 직원 등)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중증장애인 별빛야영_쉼, 그리고 도전’이라는 주제로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생활 도모를 위해 계획하였다.

함양연꽃의집 중증장애인 30명은 모두 9개로 조를 나누어 개별프로그램과 식사까지 스스로 계획을 하고 준비하였다. 각 조별로 동의보감촌 등으로 주변 관광을 진행하였고 글램핑장에서 노래방, 보드게임, 영화감상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각 조별로 음식 경연대회를 하듯 바비큐 파티, 백숙, 피자, 부대찌개 등 평소 먹고 싶은 요리로 솜씨를 뽐내며 즐거운 저녁 만찬을 진행했다.

캠프를 기획한 함양연꽃의집 서동우 팀장은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후원회(후원회장 고재홍) 사회복지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캠프는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회의를 통해 직원들은 보조자로서 1박 2일의 특별한 체험을 세밀하게 지원하여, 다소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매년 중증장애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외부자원을 잘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연꽃(대표이사 일여스님) 산하기관인 함양연꽃의집은 정원 30명의 함양군 유일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 2013년 개원이래 중증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