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정부 ‘캠퍼스 혁신파크’ 선정 위한 창원대 현장실사 -

경상남도, 창원시 등 행정기관과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경남테크노파크 등 연구·지원기관 및 관내 기업체가 창원대가 의욕적으로 참여 중인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 사업’ 선정을 응원하기 위해 한 곳에서 한 목소리를 냈다.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 사업’은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3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여기에 ICT·BT 등 첨단산업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육성하는 최대 500억원 규모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이다.

서울 소재 대학을 제외한 전국 4년제 대학 중 최종 2~3개소를 선정할 예정인 이번 사업에 총 32개 대학이 응모한 가운데, 지난 19일 발표된 서류심사 통과 9개 대학 중 경남·부산·울산권에서는 창원대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22일 오후 창원대에서 실시된 정부 현장실사 및 질의응답 평가장에 창원대의 사업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산·학·연·관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날 평가장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도청·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장, 재료연구소 부소장, 창원산업진흥원장,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 지역 연구·지원기관장 및 기업체 대표단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평가 대상인 창원대 교직원보다 응원 인력이 더 많이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서, 경상남도·창원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기업체 모두가 지역 신성장 산업 발굴·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창원대의 이번 사업 선정이 여기에 큰 힘을 보태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창원시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경상남도·창원대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사업 선정 시 30억원의 재정 지원을 창원대에 약속하는 한편 대전에서 있었던 지난 1차 심사까지 시청 간부공무원이 동행하여 적극적인 유치 의사와 지원 의지를 표명하는 등 창원대의 사업 선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창원대 관계자들에게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선정이 “지역 미래 산업구조의 다변화와 지방 국립대의 위상 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당부하며 계속적인 협력과 응원을 약속했다.

한편,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최종 선정 대학 발표는 이달 말에 있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