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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제42회 정기연주회 ‘장유화상’ 개최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10일 오후 7시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42회 정기연주회 ‘장유화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주단은 대중적인 것에 치우쳐 전통이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해 전통과 퓨전음악을 골고루 보여줄 예정이다.

비파와 신디사이저 연주자가 특별출연하며 지난 3월 제28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작곡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현섭 작곡가가 이번 공연만을 위해 작곡한 ‘장유화상’이 무대에 오른다.

김현섭 작곡가는 “어린 시절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그리운 기억과 진심을 담은 음악을 쓰고 싶었다. 이 곡을 통해 삶은 고행의 연속이지만 누구라도 부처가 될 성품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주단은 이번 공연에서 총 6곡을 선보인다. 춘향가 중 ‘사랑가’를 가야금 병창으로 시작해 ‘꽃섬’을 들려준 뒤 타악 단원들과 함께 ‘돈돌나리’를 연주한다.

또 지난 5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 당시 초연했던 ‘소리의 그림 생각’을 신디사이저와 함께, ‘찬기파랑가’를 비파와 함께 들려준다. 피날레는 ‘장유화상’이 장식한다.

가야문화유산인 가야금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8년 창단된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전국 유일 시립가야금연주단으로서 현재 서울대 국악과 가야금 주임교수인 이지영 음악감독이 이끌고 있다.

김병오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올해는 특히 눈에 띄는 활동을 해왔다”며 “성공적인 정기연주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영 시립가야금연주단 음악감독은 “공식적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기연주회인 만큼 가야금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채워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석 2,000원, 8세 이상 관람으로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고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전화 예매와 문의는 시립가야금연주단(010-3852-9644), 시청 문화예술과(330-39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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