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개 건축물 미술작품 담아 작품 수 국내 기초단체 7번째
김해시는 도심 곳곳에 설치된 건축물 미술작품을 한권에 모아 작품집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해 도시 미술 1999~2019’라는 제목의 작품집은 공공예술작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하기 위해 지난 4월 발간한 공공조형물 화보집에 이은 두 번째 작품집이다.
이 작품집에는 올 8월까지 설치된 총 236개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공공미술포털(www.publicart.or.kr) 통계에 따르면 이는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7번째로 많은 수이다.
작품집에는 작품명, 작가명을 비롯한 설치연도, 규격, 재료, 작품설명이 들어 있고 행정동으로 이뤄진 각 장마다 작품 좌표지도와 리스트가 있어 우리 동네에 설치된 작품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시는 건축물 미술작품집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공서 민원실을 비롯해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공간에 비치한다.
또 선별한 건축물 미술작품과 공공조형물로 구성한 아트투어맵도 추가 제작해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채울 계획이다.
건축물 미술작품은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에 의해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을 신·증축할 때 건축비용의 1% 이하 범위에서 설치해야 하는 회화, 조각, 공예, 사진, 서예, 벽화, 미디어아트 등을 말한다.
이 작품들은 광역지자체의 문화예술진흥 조례에 따라 2년에 한번 씩 관리실태 점검이 의무화 돼 있다. 김해시도 올 4월부터 두 달간 정기조사를 했다.
시 도시디자인과는 정기조사 과정에서 관리주체가 미술작품의 존재를 모르거나 작가의 설치의도에 맞지 않게 관리되는 경우를 많이 발견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작품집을 기획했다.
허성곤 시장은 “이 작품집은 주변의 건축물 미술작품에 대한 관리 소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며 “도심 내 조형물 관리에 관심을 쏟고 설치 또한 신중히 해 김해를 더 김해답게 만드는 도시경관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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