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0.4 정상선언 12주년 기념식 및 노래극단 희망새 공연’이 27일 오후 7시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주최로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합의한 10·4 남북정상선언은 6·15공동 선언의 적극 구현, 상호 존중과 신뢰의 남북 관계로의 전환, 군사적 적대 관계 종식, 한반도 핵(核) 문제 해결을 위한정상회담 추진, 경제•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 이산가족 상봉 확대 등을 그 내용으로 한다.

이날 1부 기념식에는 10.4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고 4.27 판문점선언, 9월 평양선언 등 역사적인 정상선언의 이행을 다짐하고 결의하는 행사가 있었으며, 이어 2부 북콘서트 공연 등이 진행됐다. 공연은 희망새 노래극단에서 맡았다.

희망새 북콘서트는 남북의 민간교류가 언제 본격화될지 모르는 시점에서 북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털어내는 대신 북을 알아가고 그들의 문화를 즐겨보자는 취지의 공연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비핵화 협상의 재개와 함께 10.4 정상선언이 실천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창원시 또한 이러한 역사적 흐름에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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