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문 정권 조국 포기 않는 것, 독재정권 가기 위한 길" 강석진 “잘못된 나라 바로 잡기 위해 정권심판해야. 화합과 단결” 호소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 강석진)은 주말인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시민과 당원 약 7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강석진 경남도당 위원장과 이주영 국회 부의장, 경남 국회의원 및 당협 위원장, 시민 등이 나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조국 장관의 파면을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조국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독재정권으로 가기 위한 길"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더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미국에서) 귀국하고 나서 국민에게 이제는 조국을 파면하겠다는 양심을 가질 줄 알았는데 기껏 검찰권 행사를 절제하라고 한다"며 "절제는 이제 수사를 끝내라고 압박한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 목표는 대통령 말 한마디에 검찰을 움직이는 검찰 장악"이라며 "검찰개혁은 대통령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수사에 있어 자유로운 검찰을 만드는 것이지만, 이들이 말하는 개혁은 검찰 장악"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21세기 신독재국가로 가고 있다"며 "문 정권이 탄핵이니 촛불이니 하면서 위기로 국민을 속이고 정권을 잡아 2년 동안 적폐 청산만 하고 방송과 사법부를 장악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법부 장악의 한가운데 있는 것이 검찰 장악인데 검찰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선거제를 개악해서 장기집권을 꾀한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한국당이 과반 정당을 못하게 만드는 구조이므로 이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제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켰던 시민과 도민이 애국심으로 들고 일어서 문재인 독재열차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조국은 구속하고 문재인 정권은 확 뒤비삐자(뒤집어버리자)"는 구호를 외치며 경남대회에 힘을 실었다.

이어 마지막 규탄에 나선 강석진 경남도당 위원장(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은 “경제가 파탄 나도 문재인정권은 조국뿐이다. 안보가 무너져도 조국뿐이다. 미국 가서도 조국뿐이다. 이 정권 조국밖에 없다. 잘못된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중들에게 “벼슬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고 묻고 “조국이 수사검사에게 전화한 것은 인륜적 행동이라고 했는데 청문회때는 ‘아내는 사법절차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했다. 이말 저말 바뀌고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보통사람은 어떤 자리 가고 싶어도 가족이나 자식 문제되면 내려놓는다. 그게 정상이다. 상식이다. 장관 자리 때문에 가족까지 팔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강위원장은 “조국이 잘못하면 정의 도덕을 내세우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파면해야 한다. 조국을 파면해야 제 일 하는 것이다. 조국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공정과 정의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저희가 필요하면 정의고 공정이다. 진보좌파 말만 번지르하다. 앞에서 딴말하고 뒤로는 자기 욕심, 실속 챙기는 것이 진보좌파의 민낯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울 세력은 우리 애국 시민과 당원뿐”이라며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공정과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세력이 함께 모이자”고 말했다.

강석진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 바로 세울 세력은 자유한국당뿐”이라며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다시 뭉치자. 자유민주세력이 모두 함께 하자”고 말하고 “헌법을 수호하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 대한민국을 지키자. 이 일은 대한민국을 세우고 발전시킨 애국시민과 당원동지의 책임이자 숙명이다. 단합하자. 화합하자. 똘똘 뭉쳐야 한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자. 다시 이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2022년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제대로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정권심판론을 강조하고 화합과 단결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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