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없이 고요한 남해 강진만 바다. 이와는 반대로 추수를 앞둔 벼들이 선선한 가을바람에 가녀린 몸이 흔들린다.

이 둘을 연결하려는 듯 바다와 육지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해군 설천면 문항마을의 상장도와 하장도, 물때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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