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공룡가리비탕수, 홍가리비 한끼 등 먹거리 공동연구개발 메뉴 6종에 대한 현장 적응력 강화 및 상품화 촉진을 위해 참여 외식업체 사업장에서 현장 강습을 실시한다.

먹거리 공동연구개발사업은 지역 내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지역음식점이 주체가 돼 요리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행정과 공동으로 메뉴를 공동개발한다.

군은 개발 된 메뉴의 시식·시범 판매 등을 통해 상품화가 인정되는 품목을 특화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룡가리비탕수, 공룡 굴탕수, 홍가리비 한끼, 소채소불고기, 가리비젓갈정식, 전통된장 수육 등 6종을 개발하고 8월부터 5차례의 집합강습을 통해 1차 레시피를 정립, 지역 내 영양사, 조리사, 학부모, 귀농인, 결혼이민여성, 외식업지부,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시식·평가회를 가졌다.

또 10월 소가야문화제 행사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룡 굴탕수, 공룡 가리비탕수 등에 대한 맛, 가격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평가했다.

현장강습은 10일, 공룡 가리비 탕수, 공룡 굴 탕수를 개발한 하이면 소재 공룡전복삼계탕을 시작으로 홍가리비 한끼(동원다찌), 소채소불고기(가야한우마을), 가리비 젓갈정식(본토대가), 전통된장 한정식(개천된장 편안한 밥상) 등 참여 외식업체 사업장에서 시식·평가회 및 선호도 조사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4차례에 걸쳐 개발 메뉴를 보완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각종 행사장과 참여 외식업체 사업장에서 시식 및 현장 판매를 통한 소비자 시식평 등 소비자의 반응을 접목해 12월에 표준 레시피를 정립할 계획이다.

김진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 강습을 통해 개발메뉴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음식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종료 후에도 꼼꼼한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지역의 신선하고 우수한 식자재를 활용한 고성군만의 특색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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