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사발의 본향 경남 밀양에서 가을 향 그윽한 ‘2019 밀양 차문화 축제’가 전국 각지의 도예인, 다인 그리고 관광객의 기대 속에 오는 11일부터 3일간 밀양시립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밀양 차문화 축제’는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국제 찻자리 경연대회, 밀양지역 도예 작가 초대전, 나도 도예가 부스전, 도자기 경매, 헌다례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에는 ‘나도 도예가’라는 주제로 일반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 체험 부스전도 새롭게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직접 도예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밀양지역 40여 도예장인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한 곳에 마련돼 높은 수준의 다양한 도예작품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장기덕 밀양공예문화협동조합 이사장은 "본 행사가 전통 차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은 차를 재배하고 도예를 제작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도시로서 옛 명성을 되찾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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