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사할린 동포 어르신과 문화체험 나들이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10일 김해에서 영주 귀국 10주년을 맞은 사할린 동포 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문화체험 나들이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어르신들은 김해 대표 관광지인 가야테마파크와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 관람, 낙동강레일파크에서 와인동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산경남지역본부는 해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사할린 동포 어르신을 위한 명절 체험, 여름김치 나누기, 경로당 벽화사업, 어버이날 효도잔치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임춘호 본부장은 “해마다 노환으로 건강이 악화되거나 사망하는 사할린 어르신들이 늘어나 고국에서의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고국에서 적응의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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