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청덕면이 고향인 김재식(50세) 울산대학교 테니스 감독이 지난해 말 국가대표 테니스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김 감독은 김창수(78세) 씨와 김분연(78세) 씨 부부 사이의 4남 중 셋째로 태어나 청덕초등학교를 졸업했고, 1989년 울산대학교를 졸업한 후 자그레브 유니버시아 대회 동메달을 시작으로 북경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국제대회에 좋은 성적을 과시하였다.

2005년부터는 모교인 울산대학교 감독을 맡아 오면서 지도자의 길을 걸어오다가 이번에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되었으며, 온화한 성품에 항상 후배 선수를 따뜻하게 보살펴, 후배 선수들의 칭송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청덕면 체육회 관계자는 “합천군의 각종 테니스대회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도 김 감독 같은 지역의 테니스 애호가들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며, “김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서의 역할도 열정적으로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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