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목재수급 주요 실적 내리 감소세…2018년 벌채면적은 2016년 대비 56% 줄어 - 최근 3년간 벌채량 감소폭 26%에 달해…벌목산업 생존권 문제로 불똥 - 산림청, 대안산업 육성 통해 산림 순환 확대정책

 

강석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남산청·함양·거창·합천군)은 14일 산림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목재산업군의 불황으로 수요처의 감소 추세를 지적하면서 산림청의 대안산업 육성계획 부재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강석진 의원은 “벌목을 해도 지금처럼 제한적 수요에 그칠 경우, 산림을 통한 소득 창출은 점차 힘들어질 것이다. 최근 3년간 벌채량 감소폭이 급락하면서, 벌채량이 줄어들다보니, 벌목업 종사자들의 일거리가 감소하여 벌목산업의 전체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16년 대비 18년 벌채면적 56% 감소했으며, 벌채량은 26% 감소하고, 수집량(벌채 후 산물)은 18% 감소하였다. 국내 산림 선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패·발효에 따라 메탄가스 발생의 위험성도 높다. 이에 따라 기존 목재산업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산업 육성책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강석진 의원은 “대안산업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뛰어나고 자원의 폐기물화를 방지하여 산림재해예방 효과가 높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정책이 현재보다 더욱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산림청은 민간이 스스로 자원화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유인동기를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체계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석진 의원실에 따르면 산림청 목재수급계획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벌채면적, 입목벌채량 및 수집량 실적 모두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019년도 목재수급 세부시행계획을 통해 감소추세의 주요 원인을 건설경기 불황으로 지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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