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필리핀다문화가족 동아리가 지난 12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9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시군센터 동아리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필리핀다문화가족 동아리는 필리핀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자발적인 모임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내 11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로웨나델로스레예스 씨 등 다문화 부모, 자녀 등 9명이 참가해 ‘Kanta Pilipinas’ 주제곡으로 필리핀 전통춤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의 공연은 조화로움과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으며 대상 수상과 함께 3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필리핀다문화가족자녀 진윤아(고성읍)양이 다문화놀이 왕중왕전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옥연 센터장은 “필리핀다문화가족 동아리가 큰 상을 받은 것은 매주 주말마다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은 경상남도에서 주최하고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해 도내 다문화가족 화합의 장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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