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 경로의 달 맞아 어르신 300명 식사·재능기부 공연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배길수)는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18일 진교면 민다리체육공원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가 추진하는 ‘봉사물결 일파만파 릴레이 봉사활동’ 일환으로 경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가 LH나눔플러스 밥차를 지원해 이뤄졌다.

LH나눔플러스 밥차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하고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저소득 계층에 무료 급식과 재능 나눔 활동 등을 전개하며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 소속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향) 회원 30여명이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했으며, (사)뮤즈오름 재능기부 공연봉사자 10여 명이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리고 경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장수 이름 시(詩) 사진 제작봉사단’은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이름으로 시를 지으며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이번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당초 노인의 날인 10월 2일에 기획되어 있었으나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연기되었으며, 행사를 기획하고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유향 회장은 “당초 노인의 날인 지난 2일 계획한 행사가 태풍으로 조금 미뤄졌지만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하며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물결 일파만파 릴레이 봉사활동은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3·1절 100주년 기념 다문화 아동과 함께 태극기 컵케이크 만들기를 시작으로 협의회 소속 단체들이 릴레이 테마형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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