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사등면에서는 적십자사등면봉사회(회장 안현주) 주관으로 관내 홀몸어르신들 12여명을 모시고 목욕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동력이 없는 노인들이 목욕탕을 찾기 힘든 점을 감안하여 마련하였으며, 목욕 후에는 정성을 다해 마련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목욕을 시켜드리게 되어 정말 뿌듯하고, 참석하신 할머니 한분은 “나가 있는 자식보다 낫다”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안현주 회장은 "우리의 작은 도움이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되는 것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에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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