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정임)에서 지난 22일 합천 휴랜드와 종합사회복지관 내 구내식당에서 중증장애인 목욕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합천군여성단체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거동 불편 또는 혼자서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하여 중증장애인 110명의 목욕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목욕 후,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일상 이야기와 애로사항을 듣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눔으로써, 추운 겨울이 오기 전 훈훈하고 든든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 날 행사 참석자는 “자원봉사 회원들 덕분에 묵은 때를 벗겨내고 개운함을 맛볼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정임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장은 “목욕봉사에 참여한 분들이 기뻐해주고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는 중증장애인 목욕봉사 외에도 저소득노인 식사배달, 명절맞이 거동불편 노인 목욕봉사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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