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기만)는 지난 21일 사등면 금포마을회관에서 거제시 제2호 기억채움(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증진과장, 사등면장, 농업지원과장, 금포마을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고, 협약기관 내빈소개 및 축사 사업경과 보고, 참여주민 소감 발표, 기념품 전달, 현판식,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그간 기억채움마을(금포마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검진, 치매파트너 및 마을 기억지킴이 양성, 치매등대지기 및 치매극복 선도기관 지정 등 치매안전망 구축, 미술, 음악, 놀이교실 등 기억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인지강화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치매어르신의 인지재활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1:1 인지교구 학습지도 및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치매친화적 환경개선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경로당 방수작업, 도배, 문틀, 장판, LED 무선 리모콘 형광등을 교체해 마을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했다.
김재선 건강증진과장은 “올해 2개마을(둔덕면 상서, 사등면 금포)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4개소 기억채움마을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사회가 치매어르신을 함께 돌보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