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산신제 제향위원회(부위원장 이병규)는 음력 10월 초하루인 지난 28일 진주고등학교 뒤편 비봉산 산복도로변에서 2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40주년 비봉산 산신제를 봉행하였다.

이날 제관은 초헌관에 이병규 제향부위원장, 아헌관에 김기식 상봉동장, 종헌관으로 설대호 상봉동단체장협의회장이 제향을 올렸으며, 이어서 상봉동 주민들이 진주시의 발전과 동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을 가졌다.

비봉산 산신제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오래전부터 지역안정과 동민의 무사안영을 위하여 산신제를 지내왔다고 전해 내려오다가 최초에 의곡사 주변 주민 모임인 정심회, 의곡회에서 주관하여 1997년부터 상봉동 제향위원회(통장단협의회)로 승계되어 현재까지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아헌관을 맡은 김기식 상봉동장은“산신제 봉행을 통하여 진주시 정기가 되살아나고, 진주시에서 그동안 훼손되었던 비봉산을 「비봉산 제모습찾기 사업」을 통해 새롭게 복원하여 진주에서 다시 훌륭한 인물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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