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환)은 10.30.(수) 관내 중학생 30명, 지도교사 5명을 대상으로 대구문학관, 향촌문화관 등 대구문화거리 일대를 찾아가는 문학기행을 진행하였다. 하근찬, 현진건의 문학작품 배경인 ‘하근찬 작가의 흰 종이 수염’과 ‘현진건 작가의 운수좋은 날’의 배경을 찾아가는 ‘문학작품을 찾아 떠나는 테마여행’ 이었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역점과제로 추진하는 행복한 책읽기 문화 조성 사업 추진과제 중 독서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학생들에게 문학작품의 배경을 실제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탐방 지역의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도 함께 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함양 상림주차장을 출발하여 대구 향촌문화관과 대구문학관에 도착한 후 작가의 작품배경과 대구근대화에 대한 강의를 듣고, 대구문학로드 중 하나인 교류길을 걸으면서 대구근대문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문학로드를 걸으면서 ‘작가의 입장이 되어 작품을 쓴다면 어떻게 구상을 할까?’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점심 식사 후에는 인근 김광석 거리를 찾아 우리 음악의 발자취를 거닐면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숲과 자연 체험으로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안의중학교 박혜정 강사의 독서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했던 기량을 겨루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체험에서는 특히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작가들의 문학작품 배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함양교육지원청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프로그램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적극 계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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