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반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합동훈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31일 오후 2시 밀양 내이동 새한솔병원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해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 날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소방청·경찰청, 밀양소방서, 밀양경찰서 등 20개 유관기관을 포함한 20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구급차 등 장비 20대가 투입됐다.

이날 밀양시는 14시 경 밀양시 인근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새한솔병원의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초동조치단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단계, 응급복구단계로 나눠서 훈련을 진행했다.

응급상황 발생시 초동조치단계에서는 새한솔병원에서 신속히 밀양소방서에 신고하고 환자들을 대피시킨 후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을 실시하였으며,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단계에서는 소방서에서 출동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환자들을 구조하고 화재진압에 나섰다.

응급복구단계에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밀양시는 사전기획회의와 3차례의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해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발생시 대응체계 및 기관·부서별 임무와 책임을 명확히 했다.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위기대응 매뉴얼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원활한 현장훈련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현장훈련을 통해 위기상황 대처 매뉴얼을 재점검했고,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