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 쌍계사 입구·금남면 청년수련원 일원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

 

하동군은 가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지난 주말 화개면 쌍계사 입구와 금남면 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산불방지대책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입산자에 의한 흡연금지 등 주민들의 의식 계도를 통한 산불예방대책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하동군과 하동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말 쌍계사와 금오산 일원으로 관광 및 등반하는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은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임으로써 산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산불예방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합동 캠페인과 별도로 불법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통한 산불 취약지 및 산림연접지에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의 주요 원인이 입산자 실화 등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군에서도 산불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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