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초, 진정사랑 버스킹 및 아나바다 장터로 교육공동체 신뢰 쌓아

 

하동 진정초등학교(교장 김행식)는 전교생이 지난 15일 전도 사거리에서 학부모와 지역민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진정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정초 학생자치회가 주관하고 학부모회가 지원한 버스킹 공연은 진정사랑 공연 및 아나바다 장터 등 두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또한 버스킹 행사는 자유롭게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리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진정초의 교육목표와 부합해 학생들이 중심이 돼 교사 및 학부모가 힘을 합쳐 공연을 기획하고 필요한 물품을 취합하는 등 대형 교육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모임을 통한 주제 선정부터 나눔과 기부의 참된 의미와 지구를 살려야하는 시대적 사명에 동감하며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사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연이 벌어진 전도 사거리에는 지역 내의 파출소부터 마을 상인들까지 버스킹 공연을 지지하고 도와주는 지역민들까지 가득해 학생들의 버스킹 첫 도전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길러주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

공연에서는 우쿨렐레나 오카리나 등의 악기 연주부터 댄스 한마당, 트로트 한 곡 부르기, 연극노래 소개하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생들의 재주를 뽐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고자 개최한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수익금을 거둬 나눔의 뜻을 되살리는 기회가 됐다.

2학년 한 학생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학교 안보다 거리에서 하니까 더 기분도 좋고 신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