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웅동2동 소재 극동태권도장(관장 김재규) 수련생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7일 웅동2동행정복지센터(동장 한상석)에 성금 120만 원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날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은 극동태권도장의 수련생 150여 명이 지난 11월 9일 용원문화공원에서 그 동안 갈고 닦아온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마음을 모아 마련하여 이 날 전달하게 되었다.

김재규 관장은 “우리 아이들이 갈고 닦은 태권도 시범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일인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나눔문화에 익숙해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을 가진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한상석 웅동2동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고유의 무예 태권도 수련을 통해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 주신데 감사하고, 기탁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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